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투자조사단의 북한방문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11일 외국기업계에 따르면 AMCHAM은 업종별 대표 10명정도로 투자조사단을 구성해 이달 중순이나 하순께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북측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방북 허가가 나더라도 방북일정 협의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이달중 방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프리 존스 AMCHAM 회장은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북한대표부에 투자조사단의 방북 허용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북측이 거부할 이유가 없는만큼 지난달 말까지는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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