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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고속도로 이용객들도 좀 더 예절지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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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고속도로 이용객들도 좀 더 예절지켰으면

입력
199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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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톨게이트 근무자이다. 고객들로부터 불친절하다는 지적을 듣고 직원들에게 원인을 물어보니 통행량 과다시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근무자를 대하는 몰상식한 태도때문에 의욕이 없어진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나이가 훨씬 어린 것 같은데도 무조건 반말을 한다거나 기계이상으로 요금처리가 조금이라도 지연되면 욕설을 퍼붓는 운전자들이 많다고 했다. 여성 근무자의 경우 손목을 잡고 짖꿎은 농담을 건네거나 인사를 하면 이상한 눈초리로 비웃고 지나가는 운전자도 있어 이럴때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고객들이 조금만 더 예절을 지킨다면 근무자들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풀 수 있을 것이다. /조춘연·호남지역본부 도로영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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