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크리트나 보도블럭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벤처기업인 ㈜자연과 환경은 11일 골재와 재활용 시멘트·특수 화학재를 섞어 식생(植生) 콘크리트인 「지오 그린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강도는 일반 콘크리트와 비슷하면서도 구멍을 많이 만들어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회사측은 『처음부터 이 콘크리트에 씨를 뿌려 식물을 키울 수도 있고, 다른 곳에서 옮겨 심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특히 호안이나 옹벽, 경사면 등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시공가격은 1㎡당 3만7,000원.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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