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치인 변신 관가 '젊은 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치인 변신 관가 '젊은 피'

입력
1999.11.12 00:00
0 0

신당발기인 배선영 前서기관「제2의 케인즈」를 자처하며 새로운 금융이론을 제시, 관가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배선영(裵善永·39) 전 재정경제부 서기관이 이번에는 정치인으로 변신을 모색,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사표를 낸 배 전 서기관은 11일 발표된 여권신당 2차 발기인명단에 포함됐다. 국·과장급 직업관료가 정치인으로 진로를 바꾼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30대 초임급 서기관이 옷을 벗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젊고, 전문성을 갖춘 「원조 젊은 피」인 셈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배 전 서기관은 최연소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후 외무고시(16회)에 다시 합격,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재무부 시절 국제금융·증권국에서 근무한 배 전 서기관은 『기존 경제학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겠다』며 지난해 「화폐·이자·주가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새 정부 출범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근무하다 학문적 연구을 위해 「권부」를 떠나 「변방」(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파견)을 선택할 만큼 공무원으로선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배 전 서기관은 오래전부터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미혼이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