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모래판 최강자를 가릴 99천하장사씨름대회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한국씨름연맹은 11일 『당초 이달 26∼28일 인천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다가 인천호프집 화재사건으로 연기된 천하장사대회를 다음달 10∼12일 인천전문대 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번 대회 입장수익금 전액을 참사 유족들에게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드배정선수 16명도 확정됐다. 올해 개최된 5개 지역장사대회 성적을 근거로 집계한 총점에서 390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김영현(LG증권)과 이태현(현대·380) 김경수(LG증권·310) 황규연(삼익캐피탈·280) 염원준(강원태백·200) 신봉민(165) 김정필(이상 현대·135) 박광덕(LG증권·90) 정민혁(강원태백·80) 백승일(삼익캐피탈·70) 윤경호(현대·45) 진상훈(삼익캐피탈·45) 김동욱(현대) 김봉구(삼익캐피탈) 백응규(LG증권·이상 30) 최지용(삼익캐피탈·20) 등이 시드를 받았다. 시드배정 선수들은 예선없이 16강전에 곧바로 출전하게 된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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