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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카페 외국맥주 강매 행위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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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카페 외국맥주 강매 행위 한심

입력
199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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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신촌의 한 커피숍에 갔다가 기분이 몹시 상했다. 목을 축이려고 맥주 한병을 시키는데 굳이 비싼 외국맥주를 권했다. 국산 맥주는 메뉴판에 버젓이 나와 있는데도 준비가 안됐다고 했다. 이상한 마음이 들어 계속 캐묻자 이번에는 안주를 주문하면 국산맥주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국산 맥주가 이익이 많이 남지 않는다면 가격을 올릴 일이지 안주를 강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김성천·강북구 수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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