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시민중계실과 대한변협 대한의사협회 등 11개 단체는 11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고율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카드사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신용불량자 속출로 유발된 관리비용이 카드 공동이용제 실시로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수수료율이 인하돼야 한다』며 『현재보다 평균 0.9%포인트 낮은 2.34∼2.74%의 수수료율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당국이 카드사용 확대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그 기반을 마련하는데 필수적인 이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관에 대해서도 공개질의와 항의방문 등을 통해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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