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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4연패 끝 감격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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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디트로이트 4연패 끝 감격 첫승

입력
199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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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4연패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디트로이트는 11일(한국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99-2000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제리 스택하우스(30득점)와 제롬 윌리엄스(20득점 16리바운드)를 앞세워 보스턴을 110-92로 눌렀다.

개막전 이후 내리 4경기를 모두 패했던 디트로이트는 다섯번째 경기에서 감격적인 1승을 올렸고 보스턴은 폴 피어스(26득점)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어 3승 2패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74-74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디트로이트는 4쿼터 들어 보스턴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스택하우스와 윌리엄스, 그랜트 힐(18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상대 코트 내외곽을 공략, 승부를 결정지었다.

피닉스 선스는 톰 구글리오타(18득점)와 제이슨 키드(15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 뉴저지 네츠를 104-89로 이겨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올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랜도 매직도 패트 개러트(25득점)와 대럴 암스트롱(20점 10어시스트)의 정확한 슛으로 앨런 아이버슨(46득점)이 버티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0-105로 꺾고 3연승했다. 아이버슨은 혼자 46점을 넣으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을 올려 지난 시즌 득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스타 감독 필 잭슨을 새로 영입한 LA레이커스도 휴스턴 로키츠를 89-88로 힘겹게 꺾고 휴스턴을 5연패의 늪으로 몰아 넣으며 3연승을 거뒀다.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가드 개리 페이튼(위쪽)이 하늘 위를 걷는 것처럼 높이 점프해 워싱턴 위저즈의 가드 크리스 휘트니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다. 【워싱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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