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쓰는 PC 운영체제(OS)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인터넷 여론조사업체인 e-트렌드는 11일 최근 자사 홈페이지(www.2030.com)를 통해 소프트웨어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사용중인 OS는 「윈도98」 60%, 「윈도95」 23.7% 등 MS 제품이 97.8%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중인 OS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37.6%에 불과했고, 「윈도98」보다 「윈도95」의 만족도가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중인 OS를 다른 것으로 바꾸겠다고 답한 네티즌이 전체의 23.5%에 달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윈도98」의 가격에 대해 39.5%가 매우 비싸다, 42.7%가 비싼 편이라고 답한 반면, 「한글97」의 경우 51%가 보통, 31%가 비싸다, 17%가 싸다고 말해 대조를 보였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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