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대책 문건」과 관련, 문일현기자 행적조사를 위해 베이징(北京)을 방문중인 이신범(李信範), 이경재(李敬在), 박원홍(朴源弘)의원,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등 한나라당 조사단은 10일 오후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 신정승(辛正承)경제공사와 문기자와 고교동창인 구본민(具本敏) 법무협력관 등을 면담하는등 조사를 벌였다.조사단은 이어 문기자가 휴대폰을 빌려쓴 SK상사를 방문, 전화통화내역, 전화비 지원, 학비·생활비 지원 여부 등도 조사했다.
이들은 문기자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 측근 조모씨와 자주 통화한 사실에 착안, 박총재 영향력이 미치는 포철 베이징 지사도 찾아가 지원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단은 또 문기자의 돌연귀국 배경, 한국서 온 전화내역,「재중동포 동향」등 각종 보고서를 작성, 보고한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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