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전국 400여개 파이낸스사들을 대상으로 부당광고 여부에 대한 2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50여개 업체가 여전히 확정수익률을 제시하는 등 부당광고를 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파이낸스사의 부당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다음달 전원회의를 열어 이들 업체에 대해 과징금 등 엄정한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직 상당수 업체들이 파이낸스사에 대한 투자가 예금보험대상에 포함되는 것처럼 안전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실적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확정수익률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7월에도 122개 파이낸스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중 31개 업체에 총 1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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