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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축구] 성인축구 왕중왕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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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축구] 성인축구 왕중왕 가린다

입력
1999.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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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 축구대회가 11일 막을 올린다. FA컵은 2연패(連覇)를 노리는 안양LG, 올시즌 프로축구 4관왕 수원삼성 등 프로10개팀과 실업 5개팀, 대학축구의 강자 5개팀 등 20개팀이 출전,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8강까지는 창원과 광주, 준결승(19일)과 결승(21일)은 제주에서 열린다. 우승상금 5,000만원.

시드니올림픽 진출이 확정된 올림픽대표팀이 13일 한-바레인 최종전이후 해산할 예정이어서 고종수(삼성) 김은중(대전) 이동국 정대훈(이상 포항) 김도균(울산현대) 장상원(전주대) 등이 소속팀에 복귀하게 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기대된다.

삼성은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1.5군을 편성해 다소 전력이 약해졌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감안할때 8강까지는 무난히 진출할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을 제외한 프로구단들은 올시즌 모든 우승컵을 삼성에 헌납한 처지여서 마지막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비장하다.

안양LG는 「독수리」 최용수와 정광민을 내세워 2연패를 노리고 있고 97년 우승팀 전남드래곤즈도 브라질 용병 세자르 노상래 김도근 등을 앞세워 2년만의 정상탈환을 벼르고 있다.

또 99바이코리아컵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그친 부산 대우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올시즌 MVP 안정환을 내세워 우승을 넘보고 있고 이동국 정대훈이 복귀하는 포항도 고정운 백승철을 가세시켜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도 어느 프로팀이 아마팀의 희생양이 될 것인지 관심사다. 97년에는 3관왕 부산대우가 주택은행에 1-2로 패하며 망신을 당했고 지난해에는 부천SK가 연장끝에 동국대에 골든골패를 당해 수모를 당한바 있다.

프로팀들은 아마팀에게 일격을 당할까봐 몸조심하고 있다. 아마측은 상무와 올시즌 대학최강 전주대가 복병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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