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오후 국고채 경쟁입찰을 통해 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국고채 1조원어치를 연 8.30-8.35%에 전량 매입했다고 밝혔다.이에앞서 한은은 전날 시장금리안정과 금융기관의 채권안정기금 추가출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공개시장에서 국고채를 직매입하기로 결정, 입찰에 나섰으나 은행들이 응찰금리를 너무 낮게 제시하는 바람에 유찰됐다.
한은은 앞으로 은행의 추가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발권력을 동원, 이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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