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밀워키 벅스를 꺾고 4승1패로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뉴욕은 9일 홈코트인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정규리그서 연장 접전 끝에 3연승을 달리던 밀워키를 111-101로 눌렀다.라트렐 스프리웰과 마커스 캠비의 진가가 확인된 한판이었다. 경기중 발목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물러나기도 했던 캠비는 슛블록 6개에 13리바운드를 잡는 투혼을 펼치며 밀워키의 공격을 저지했다. 뉴욕이 92-97로 뒤지던 4쿼터. 스프리웰이 42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고 7.9초를 남기고는 3점라인 뒤에서 던진 공이 바스켓을 가르면서 97-97,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서도 스프리웰은 5분동안 11점을 보태며 뉴욕의 승리를 이끌었다. 앨런 휴스턴도 30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밀워키는 글렌 로빈슨이 9리바운드에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쿼터서 상승세를 탄 뉴욕을 막지 못해 시즌 첫패를 안았다.
● 9일전적
필라델피아 117-98 시애틀
뉴욕 111-101 밀워키
올랜도 102-97 휴스턴
덴버 115-100 애틀랜타
유타 94-79 LA클리퍼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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