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자 인터넷 한국일보 기사를 보니 2003년까지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전국 주요공단에 설치한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TMS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송지영·인터넷 한국일보 독자지금까지 굴뚝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의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3-4명이 직접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해야 했습니다. TMS(Telemetry System)는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업체의 굴뚝에 설치해 데이터를 지역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24시간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시하도록 만든 장비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86년 울산공단지역부터 측정기 설치를 시작해, 2005년까지 전국 3,229개 사업장에 측정기를 설치하고 현재의 여천과 울산에 이어 대전과 판교에도 수도권과 중부권을 관할하는 관제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공장과 수백㎞ 떨어진 곳에서도 오염물 배출량을 원격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오염물질의 배출이 허용기준의 90%에 이르거나 기준을 초과할 경우 자동경보장치를 통해 해당업체, 감독기관에 자동통보되며 30분이상 계속 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면 초과부담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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