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강원 영월 동강, 인제 내림천, 제주물영아리, 경기 옹진군 백령도 해안 등 야생동식물의 주요서식지나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 등을 특별관리하기 위해 「야생동식물 민·관 보호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환경부는 해당지역 주민, 민간환경단체, 전문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방환경청 등이 참여하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이달말부터 내년 5월말까지 야생동식물 훼손행위와 불법포획 등을 계속 감시하고 단속하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야생동식물의 주요서식지 및 철새도래지인 영월 동강, 인제 내린천, 새만금호 등 130개 지역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이 네트워크 구축범위를 확대해 야생동식물서식지를 보호하고 각종 연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포획하는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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