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축제가 개최된다.㈜코엑스 주최로 12월 20-26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99 제1회 서울 국제도자기박람회」(SICF 99)에는 이천 여주 광주 등지의 전통 도예업체 250개사와 도예가협회 공예가협회 산업미술가협회 소속 회원사들, 국내 주요도자기업체 150개사 등 모두 400개사가 참여한다.
일본 중국에서 「노리다케」 「경덕진」 등 세계적인 도자기업체 30개사, 미주지역에서는 「3M세라믹」 등 20개사, 유럽에서는 「HC스택」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모두 100여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2001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 도자기 엑스포」의 사전행사로 청자 백자 등 우리나라 전통도자기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공예품과 생활도자기, 이미지용 제품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특징.
또한 국내외 주요 도예인 및 교수진과 업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국제 심포지엄도 열려 21세기 도예산업을 위한 토론의 장도 마련되며 관람객들을 위해서 「체험 도자기 만들기」 「도자기 그리기」 「도자기를 깨자」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도자기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0만명의 관람객과 바이어들을 유치, 60억원상당의 내수상담, 1,000만달러의 수출상담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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