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세로 돌아선 장이 지수를 단숨에 35.86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마감 종합지수는 943.46.미 뉴욕시장의 강세와 대우채 환매에 대한 우려감이 진정되면서 기대에 부푼 장은 선물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가세, 대형 지수관련 종목과 업종대표주에 사자주문이 몰렸으며 특히 SK텔레콤과 데이콤 등 정보통신주의 인기도 치솟아 시장의 건강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매수규모를 소폭 조정한 반면 투신권이 오랜만에 매수다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많은 팔자주문을 내 차익실현에 치중하는 추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작전논란과 거품우려를 받아온 코스닥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매물소화에 치중했다. 장 초반 정부의 시장진정책 루머가 돌면서 큰폭의 하락장세를 보였으나 후장 들면서 벤처·제조업과 인터넷 관련업종이 포진한 기타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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