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업체인 제니스(Zenith)사를 자회사로 완전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은 『80년 역사의 미국내 대표적인 전자업체인 제니스의 완전인수를 계기로 LG전자의 제품력과 제니스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결합, 디지털TV 등 북미지역의 디지털가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니스사는 LG전자가 95년 3억6,000만달러(지분 57%)를 투자했으나 주력사업인 컬러TV와 디지털TV시장의 불황으로 경영난에 몰려 그동안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이평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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