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시민단체협의회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올해와 내년 국회 예·결산 심의과정을 공동으로 감시하는 「모니터 시민연대」를 발족하고 연대활동에 들어갔다.김홍권(金洪權) 경실련 예산감시위 부위원장은 『지난 국감을 통해 연간 3조원대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국회 예결산특위가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막고 정책적인 예산안을 짤 수 있도록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새해 예산안 법정 심의기한인 내달 2일까지 한시적으로 각 단체 소속 상근자와 전문가 20여명이 국회 현장에 투입돼 모니터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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