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의 경영진들은 대부분 80년해직언론인배상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언론개혁시민연대와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80년 해직에 관련된 9개 언론사의 경영진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낸 결과, 한국일보 중앙일보 대한매일신보 연합뉴스 KBS MBC 등 6개사가 응답을 보내왔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여야의 무관심으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에 대해 6개사 경영진은 모두 『특별법 국회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거나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각사 차원에서 해직언론인의 명예회복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KBS만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나머지 5개사의 경영진들은 『언론사별 조치보다는 특별법을 통한 일괄처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80년 언론통폐합 원상회복의 시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앙일보가 『시효에 관계없이 원상회복돼야 한다』, 한국일보가 『불법부당한 조치임이 확인된 것으로 충분하다』, KBS가 『단정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등 사별로 의견이 엇갈리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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