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전격 사과로 정국 정상화 돌파구」자민련 원내총무실이 8일 발행한 「의정뉴스」에 소개된 오보 시리즈의 제목이다. 정의원이 「빨치산식 수법」 발언과 사전 검증을 거치지 않은 언론문건 폭로에 대해 경솔했음을 인정함으로써 정의원에 대한 인식도 바뀌게 되고 국회정상화의 계기도 마련됐다는 기사 형식의 글. 자민련 관계자들은 『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정치에 신물난다는 얘기도 한층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전 「의정뉴스」에는 김종필(金鍾泌)총리가 「386세대」와 만나 토론을 벌였다는 오보가 들어있다. 「의정뉴스」 편집장인 이종수(李鍾壽)정책연구위원은 85년 세종대 총학생회장 시절 경찰을 향해 최루탄을 쏘지 않으면 돌도 던지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무탄무석(無彈無石)」이란 글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던 장본인이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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