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은 7일 제30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백양사 주지를 지낸 지선(知詵·53), 용주사 주지 정대(正大·62), 법보신문 사장 장주(장州·50) 스님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로 총무원장 자격을 잃은 고산(고山) 스님은 5일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지난해 총무원장 후보로 나섰다 낙선했던 지선 스님은 80년대 사회운동에 적극 나섰고 조계종 최대 계파인 육화회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의 지지를 얻고 있다. 정대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 부원장을 거쳐 중앙종회 의장을 지냈으며, 불곡사 총무를 맡고 있는 장주 스님은 중앙종회 의원이다. 선거는 15일 열리며 종회의원과 교구별 선거인단 등 318명이
투표한다.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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