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회가 세계 135개국에서 60여명의 치안관련 장관과 경찰청장, 900여명의 치안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서울힐튼호텔에서 5일간 일정으로 개막된다.이번 총회에는 레이몬드 켄달 인터폴 사무총장과 루이스 프리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포함, 러시아 내무차관, 중국 공안차관, 핀란드와 짐바브웨 내무장관, 브라질 캐나다 태국 뉴질랜드 베트남의 경찰청장 등이 대거 참석, 지구촌 치안총수 회담을 갖는다.
국제 수사공조를 위해 1923년 출범한 인터폴에는 현재 177개국이 가입해있으며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테러리즘과 마약밀매, 조직범죄, 인신매매, 공무원 독직, 문화재 밀매 등 글로벌 범죄대책을 마련하고 국제경찰 협력증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인터폴 집행위원 13명중 임기가 만료되는 5명의 후임자를 선출하고 차기총회 개최지도 선정한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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