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종량제가 실시된 지난 95년 이후 4년동안 모두 2조8,6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환경부산하 국립환경연구원은 쓰레기종량제 실시로 인한 쓰레기 감소량은 95년 464만4,000톤에 이어 96년 450만8,000톤, 97년 554만9,000톤, 98년 736만4,000톤 등 모두 2,026만5,000톤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처리비용 절감액은 95년 3,111억4,000만원, 96년 3,290억8,000만원, 97년 5,271억5,000만원, 98년 8,321억3,000만원 등 모두 2조원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재활용품이 662만7,000톤으로 8,6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원은 또 주부 25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7-55%가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쥐, 바퀴벌레, 파리 발생이 감소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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