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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인기소품] 겨울멋쟁이는 소품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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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인기소품] 겨울멋쟁이는 소품이 달라요

입력
1999.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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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를 코트로 감추고 다니는 겨울. 이때 멋쟁이들은 소품으로 개성을 뽐낸다. 유행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비싼 겨울 의류를 모두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렇지만 값싼 소품 한두가지를 잘 챙겨두면 매년 유행에 따라 비싼 옷을 사지 않더라도 감각을 백분 자랑할 수 있다.먼저 올 겨울 전반적인 패션경향을 잘 파악해 보자. 소재로는 모피나 니트, 동물무늬, 단순한 디자인이 강세다. 동물무늬 가방이나 신발만 갖추어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멋쟁이가 된다. 장식이 없는 코트를 갖고 있다면 짧은 모피 목도리를 살짝 두르고 모피장식의 장갑을 매치해 퍼 트리밍 코트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코트 위에 유행색인 오렌지빛 숄을 걸치는 것도 분위기를 전혀 다르게 만든다. 올 겨울 유행할 인기 소품들을 알아보자.

■털가방

점박이무늬, 호랑이무늬, 얼룩말무늬등 동물무늬 털가방이 휩쓸 전망이다. 털이 길게 늘어져 있거나 가장자리에 장식으로 모피가 달린, 어깨에 매는 큰 가방은 히피 스타일의 코디에 어울린다. 잔잔한 무늬로 손에 들고 다니는 토트백은 정장 차림에도 잘 소화된다. 똑같은 동물무늬 치마등과 함께 코디하면 좋다.

■초대형 목도리

종아리까지 길게 늘어뜨리는 목도리가 새롭게 유행을 탈 것같다. 니트소재 모자와 한 세트이거나 또는 오리털을 넣은 2㎙짜리 대형 목도리등이 눈길을 끈다. 목둘레에 한번만 감거나 묶어 길게 늘어뜨리고 다닌다.

■프티 목도리

반대로 목둘레만 꼭 맞게 감싸는 작은 목도리도 많다. 모피로 되어 있어 마치 털장식이 달린 코트를 입은 것같은 효과를 낸다. X자로 포개 얌전하게 브로치를 꽂거나 리본처럼 한번 매주면 된다. 목둘레에 별다른 장식이 없이 허전한 코트와 함께 코디한다.

■패딩가방·패딩모자

패딩코트와 어울리는 패딩소재의 가방과 모자도 눈길을 끈다. 카우보이 모자나 등산 모자를 약간 변형한 스타일로 안에 솜을 넣어 보온효과가 그만이다. 패딩가방은 두꺼운 파커나 패딩코트등에 캐주얼한 차림으로 어울린다. 두건에도 솜을 넣어 누비고 줄을 잡아당겨 조일 수 있는 것이 나왔다.

■숄

단순한 디자인의 코트 위에는 숄을 한겹 더 걸쳐 세련미를 강조하자. 고급스런 느낌의 모피 숄, 수술이 달린 인디언풍의 숄등이 인기를 끌 전망. 역시 히피풍이 강세인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니트모자

가을부터 일찌감치 패션가를 사로잡았다. 원통형으로 생겨 뒤끝이 접히는 망태기모자부터 터번스타일, 귀마개모자, 베레모등 다양하다. 주로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목·팔 토시

니트스웨터와 세트로 팔과 목에 끼는 토시가 많이 있다. 목토시를 함께 입으면 언뜻 봐서 터틀네크 스웨터로 보인다. 토시만 따로 코디하할 수도 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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