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유도 특검] 김태정전법무장관 주중소환

파업유도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7일 진형구(秦炯九)전대검공안부장과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사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중 김태정(金泰政)전법무부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김전장관을 상대로 검찰총장 당시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는 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검찰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옷로비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핵심 4인방에 대한 개별적인 소환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부터 2-4자간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핵심 4인방의 전화통화내역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히고 『검찰에서 조사한 통화내역 이외의 통화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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