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쌍용자동차 대우캐피탈 다이너스클럽코리아 등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방안을 확정짓지 못한 4개사의 채권단협의회가 이번주내에 다시 열린다.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4개사의 전담은행들은 워크아웃 방안을 조속히 확정짓는다는 방침아래 채무조정방안에 반대했던 일부 채권금융기관과 이견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각 전담은행들은 이들과의 의견조율을 거쳐 당초 상정했던 채무조정방안을 일부 수정한 뒤 이번 주말까지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 채권금융기관들은 채무조정에 따른 손실규모가 너무 크고 손실분담원칙에도 형평성이 떨어진다며 계속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채권단간 합의도출이 적지 않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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