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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친절 전화국 접수직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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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친절 전화국 접수직원 감동

입력
1999.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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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에 평소 건강이 좋지 않으신 아버님께 매일 안부 전화를 드린다. 며칠전 전화를 하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통화중이라 고장신고를 해 문의하니 혼선 고장이라면서 내일 아침에나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걱정이 된다고 이야기를 하니 접수 아가씨가 우리집 전화번호와 이웃집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해 10분후에 전화가 옆집을 통해 통화를 할 수 있었다. 그 어느곳에 전화를 해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일처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래도 세상에는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조창학·인천 연수구 연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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