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 4일 부산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김대중정권 언론자유말살 규탄대회」에서 정형근(鄭亨根)의원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산당이 쓰는 전형적인 선전선동』과 『빨치산 수법』을 쓰고 있다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정의원의 발언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시대착오적이고 반개혁적인 망발로서 우리는 이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특히 정의원은 서경원 전의원등이 그로부터 직접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정형근에게 짓밟힌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하고 나서는 등 반인륜적 경력이 문제되고 있는 당사자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정의원은 낡은 군사독재의 유물인 색깔론을 즉각 중단하고 문제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 한나라당 역시 진정한 「뉴밀레니엄의 정당」을 자처하려면 정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5일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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