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김각영·金珏泳검사장)는 4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김대중 정권 언론자유말살 규탄대회」에서 한나라당의 발언내용에 대한 정밀분석 작업에 착수했다.검찰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의 범위를 넘어 고의적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거나 특정정당 또는 특정인을 비방하는 발언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법처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감정 조장 및 명예훼손에 따른 고소·고발 등 법적 책임문제가 제기될 것에 대비, 부산지검을 통해 집회발언 내용을 심층 분석토록 했다』고 밝혔다.
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