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 「언론대책문건」이 터져 나온 후 언론에 쏟아지는 국민적 질책과 비판앞에 우리는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우리는 윤리의식이 실종된 일련의 사건을 두고 언론인으로서 책임과 부끄러움을 통감한다. 언론대책문건의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 무엇보다 왜 그같은 문건을 기자가 작성했으며, 또 실제로 이용됐는지 여부가 철저히 가려져야 한다. 그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자 핵심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언론의 진정한 역할과 자유는 물론 사회 각 분야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기대할 수 없다.그럼에도 해당 언론인과 정치인은 비겁하게도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 이같은 행위는 언론과 정치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 전체에 대한 불신을 더욱 키우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정부와 관련자 모두에게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한 점 의혹없이 털어놓고 또 밝혀줄 것을 강력히 그리고 거듭 촉구한다.(4일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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