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내년 한햇동안 3억3,170만달러를 북한에 지원하는 내용의 「2000년 유엔 합동 어필(Appeal)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어필 규모 2억9,207만달러보다 13.5% 증가한 것이다.이 계획에 따르면 3억여달러중 91%인 3억362만달러가 식량지원에 배정됐으며 그밖에 보건·영양 부문 2,133만달러 식수·위생 431만달러 교육 93만달러 사업조정 150만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지원금액을 유엔기관별로 보면 세계식량계획(WFP)이 2억4,048만달러를 지원하며 유엔개발계획(UNDP)과 식량농업기구(FAO)가 5,373만달러를 기여하게 된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1,765만달러) 세계보건기구(WHO·799만달러) 각국의 비정부기구(668만달러) 등도 대북지원에 참여한다.
유엔은 이번 어필계획에는 이미 내년 상반기까지 지원하기로 예정돼 있는 WFP의 식량 55만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
다.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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