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운동연합 =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백화점과 시장에 유통중인 22종의 두부를 수거, 조사한 결과 81.8%인 18개 제품에서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이 함유되었다는 보도는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최근 일본과 유럽연합(EU)과 같은 농산물수입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농산물수출국도 GMO에 대한 표시제 및 사용금지 조치들을 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GMO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GMO에 대한 표시제의 시행조차도 미루고 있는 관계당국의 대응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정부는 더 이상 GMO 의무표시제를 미루지 말고 즉각 시행해야 한다. 11월말에 미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협상에서 주요안간으로 상정될 GMO에 대해 유럽 국가와 같이 수입거부 의사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4일 성명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