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으로 피부 스트레스를 한번에 싹…」최근 화장품업계에서 기능성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화장품들이 잇따라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화장품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널리 사용되던 아로마 요법을 여성의 최대 고민거리인 피부 스트레스에 응용한 것.
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용 화장품은 랑콤의 「아드라젠」, 비오템의 「D-Stress」 등 수입화장품. 아드라젠은 수분 공급과 심신의 안정을 동시에 꾀하는 스킨 케어 제품으로 피부 진정 복합체인 「악티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과일과 꽃향기에 「시트러스 향기」를 첨가,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향을 채택하고 있다. 비오템의 D-Stress는 마그네슘과 아스파르트산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피부의 피로감을 씻어내고 지친 피부에 새로운 에너지와 생기를 부여, 피부의 생물학적 균형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이 제품을 바르고 나면 순간적으로 피부 온도가 2도가량 떨어져 상쾌하고 시원한 사용감을 통해 피로 해소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한편 국내 화장품업체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용 화장품이 등장한다. 애경산업은 8일 스트레스 해소화장품 「마리끌레르 피토에너지」를 출시할 예정. 피토에너지는 피곤에 지친 피부에 허브 에센셜 성분을 공급, 근본적인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메말라가는 피부에 10가지 천연 허브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특히 로즈마리, 레몬, 유칼립투스 추출물의 상쾌함과 레몬, 오렌지, 라벤더 등의 향기가 지친 피부 호흡을 원할하게 도와 피부의 편안함뿐 아니라 마음의 피로까지 풀어준다는 것이 애경측의 설명.
업계 관계자는 『스트레스 해소화장품의 등장은 피부 트러블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 보자는데 있다』며 『허브 등의 자연성분을 이용, 피부는 물론 마음까지 안정시켜주는 아로마 요법을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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