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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야구] 세계최강 쿠바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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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야구] 세계최강 쿠바 꺾었다

입력
199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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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대회에서 세계 최강 쿠바대표팀을 꺾었다.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4회 대륙간컵야구대회 예선풀리그 첫 경기서 연장10회 권윤민(인하대)의 끝내기 안타로 쿠바를 4-3으로 꺾었다. 한국은 쿠바와 30차례 경기를 가져 4승26패를 기록중인데 공식대회에서 쿠바를 이기기는 처음이다.

한국은 7회까지 쿠바 선발 리카에게 3안타만 뽑아내며 1-3으로 뒤지다 8회 안준형(인하대)의 볼넷과 김원섭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박한이(동국대)가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10회말 2사만루 찬스에서 대타 권윤민이 끝내기 좌전안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5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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