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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큐멘터리 영화제] 9일까지 49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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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큐멘터리 영화제] 9일까지 49편 소개

입력
199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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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서울다큐멘터리영상제(99 Seoul Doc, 주최 Q채널)가 5일부터 9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다큐멘터리의 작가발굴과 대중화를 위해 96년에 시작, 매년 열기로 했으나 예산문제로 지난해 쉬고 이번에 세번째로 열리는 축제이다. 영화의 시작이자 끝인 다큐멘터리의 세계가 얼마나 크고 깊은지, 왜 존재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전체 49편중 해외 초청작은 27편. 일본 최고 영화평론가 사토 다다오(佐藤忠男)씨가 추천하는 일본다큐멘터리 8편이 소개된다. 그 중 「아버지 없는 시대」(감독 시게노 요시아, 98년)는 개막작(5일 오후7시). 8일(오후7시)에는 일본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최근 경향을 짚어보는 사토 다다오씨의 초청강연도 있다.

「선댄스 인 서울」 에서는 「홈페이지」등 선댄스영화제가 주목한 3작품을 상영하고, 키에슬롭스키 다큐 회고전에서는 「벽돌공」 「병원」 「어느 야간경비원」 등 70년대 폴란드 사회를 날카롭게 담은 작품 5편을 만날 수 있다. 사형제도폐지 다큐초청전과 북한 청년 안철이 비밀 촬영한 「북한의 버려진 아이들, 꽃제비」 등 VJ(비디오 자키) 초청작도 준비했다.

한국 작품은 22편이 소개된다. 본선경쟁(총상금 2,200만원)에 오른 15편에는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이경순 최하동하 공동연출의 「민들레」(운파상 수상), 박기복의 「냅둬」, 김덕영의 「공장이여 안녕」이 포함됐다. 탄광을 소재로 한 이미영의 「먼지의 집」과 불법체류자 문제를 다룬 김혜옥의 「우리 낯선 사람들」과 전업주부의 고민을 담은 유선주의 「그래, 우리 행복하다」는 신진부문 후보작. 모두 무료상영. (02)751-9314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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