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스타팅멤버가 포진한 뉴욕 닉스가 3일 뿔없는 황소나 다름없는 시카고 불스를 84-74로 꺾고 기분좋게 2연승을 올렸다. 센터 패트릭 유잉의 아킬레스건부상으로 전력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는 뉴욕이긴 하지만 시카고는 맞수가 될 수 없었다. 마커스 캠비는 6점에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유잉이 비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 종료부저와 동시에 래리 존스의 팁인이 시카고 골대로 흘러들어가면서 32-30로 불안한 리드를 지킨 뉴욕은 3쿼터들어 전반 부진했던 라트렐 스프리웰이 15점을 쓸어담고 앨런 휴스턴도 보조를 맞춰 62-55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카고는 신인 엘튼 브랜드에 기대를 걸었지만 마이클 조던의 뒤를 잇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4일전적
보스턴 112-101 워싱턴
클리블랜드 97-90 뉴저지
올랜도 103-94 디트로이트
뉴욕 84-74 시카고
포틀랜드 121-98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103-88 밴쿠버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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