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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 알도 체카토 지휘로 듣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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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 알도 체카토 지휘로 듣는 '운명'

입력
1999.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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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베토벤 음악회서울시향이 베토벤 음악으로 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한다. 「코리올란 서곡」, 피아노협주곡 4번, 베토벤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지휘자는 이탈리아 태생의 알도 체카토. 그는 사람을 강렬하게 빨아들이는 엄청난 표현력을 지닌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베르겐 필, 독일 하노버 북독일 라디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거쳐 현재 체코 필 상임지휘자로 있다.

91년 서울시향 수석객원 지휘자로 초빙된 바 있고 최근 상임지휘자 물망에 오르기도 해서 한국과 인연이 깊다. 피아노 협연자는 국내 대표적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신수정(경원대 음대학장). 5,000-2만원.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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