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연초의 4배로 불어났다.코스닥증권시장 분석결과, 코스닥 등록기업의 시가총액은 34조3,000억원, 거래액 9,000억원대에 달해 올 개장일(1월4일)의 8조원과 111억원보다 각각 4.3배, 90배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지수가 1포인트 오를 때 1,80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일사료로 1억6,000만원에서 1일 현재 410억원으로 259.3배가 늘었다. 이어 행남자기가 3억5,000만원에서 685억4,000만원으로 197.3배, 제일사료는 4억1,000만원에서 805억5,000만원으로 197배가 많아졌다. 주가조작 의혹을 산 골드뱅크는 60배 증가로 평균증가율에 못미쳤다. 시가총액은 하나로통신 기업은행 서울방송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연내 등록예정인 대형주와 등록심사중인 100여개 기업을 합하면 시가총액은 거래소의 20%선인 6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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