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중앙대가 LG배 대학농구연맹전에서 공동선두로 나섰다.고려대는 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6강 결승리그서 이규섭(16점) 이정래(12점) 오광택(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명지대를 80-66으로 제압했다. 고려대는 3승으로 경희대를 95-61로 꺾은 중앙대와 공동선두가 됐고 명지대와 경희대는 3패를 기록했다.
오광택과 강대협의 3점포를 앞세워 전반을 47-24로 마친 고려대는 후반 후보선수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끝에 낙승을 거뒀다. 반면 명지대는 상대의 스피드와 타이트한 수비에 밀려 이렇다 할 반격도 펼쳐보지 못한채 무너졌다.
신동환(18점) 송영진(17점)이 활약한 중앙대는 경희대를 맞아 전반을 45-29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으며 한양대는 성준모(16점) 김태완(15점)의 활약으로 성균관대를 88-67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1승2패.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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