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 연세대 서문 근처에 가면 유럽의 전원 풍경에 어울릴 법한 아담한 식당이 있다. 흰 색 벽돌건물에 세련된 야외 목조 테라스가 딸린 클래식 레스토랑 「마리아 칼라스」. 세계적 소프라노의 이름에서 따온 식당명이 말해주듯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의 선율과 맛깔진 음식이 멋진 화음을 이루는 곳이다.메뉴는 성악가 출신인 여주인이 손수 개발한 한국식 퓨전푸드. 메뉴명도 음악용어나 오페라 아리아곡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달콤하게 양념한 갈빗살구이에 생야채샐러드를 곁들인 「오 돈 파딸레」와 다이어트 닭가슴살요리「까로노메」가 인기. 주방에서 레몬과 당근, 귤과 오이 등을 배합해 만든 즉석 요구르트도 별미다. 식당건물은 영화 「겨울나그네」에서 여주인공 다혜의 집으로 나온 곳이기도 하다.
메뉴 생야채비빔밥 1만1,000원/갈빗살 스튜덮밥 1만2,000원/참치샐러드 1만2,000원(세트 1만9,000원)/닭가슴살 샐러드와 베이글 1만3,000원(〃 2만원)/갈빗살과 감자크림 1만5,000원(〃 2만2,000원)/연어스테이크 1만6,000원(〃 2만3,000원)
전화 (02)3142-4288
맛★★★☆ 분위기★★★★☆ 서비스★★★☆(★5개 만점 ☆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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