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을 위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다보면 일부 고객 중에 영수증을 습관적으로 창밖으로 버리는 분들이 있다. 왜 필요없는 영수증을 받아 버리느냐고 물으면 톨게이트 근무자가 통행료를 착복할지도 모른다는 답변이다. 그러나 현재 요금처리는 영수증 발행여부와 상관없이 전산화돼 있고 요금계산에 오차발생시 해당 차종의 3배에 해당하는 통행료를 근무자가 변상하게 돼있다. 고속도로 영수증은 지질이 감열용지로 얇아 땅에 떨어지면 수거하기 어렵고 그 원자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공사에서는 이 점을 고려, 이용객들이 필요할 때만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받은 영수증은 창밖으로 버리지 않는 문화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김탁권·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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