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속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가을 정취를 즐기며 농촌체험과 무공해 농산물 직거래등을 할 수 있는 이색 캠프가 마련된다.여행이벤트업체인 대동여지도는 6, 7일 1박2일간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농산물 나누기캠페인」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일보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13일과 20일 주말에도 펼쳐져 모두 3차례 실시된다.
행사 첫날에는 저녁식사 이후 호텔 2층 연회장에서 2시간에 걸쳐 가면무도회,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의 가족열전이 펼쳐진다. 심사를 거쳐 100가족에게 무공해 텃밭 10평을 1년간 활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나눠주고 선물세트 등 경품도 제공한다. 가족열전이 끝나면 「제목 없는 책」등을 쓴 작가 박해조씨가 나와 오대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정겨운 가족대화시간을 통해 가족애를 재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둘째날 오전에는 1만원만 내면 수영, 롤러스케이트, 미니골프, 볼링 등 휘닉스파크의 레포츠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레포츠행사가 벌어진다. 이어 오후에는 강원도 농가를 방문, 농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자녀들에게 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1만원을 웃도는 강원도 고랭지 무공해 배추 7포기나 감자 10㎏을 무료로 나눠준다. 행사장 옆에는 강원도 농민들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김장용 배추와 무, 각종 양념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가비는 콘도(20평형) 1박을 포함해 정상가(17만원)의 절반도 안되는 7만5,000원(4인 가족 기준). 서울-휘닉스파크간 왕복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1인당 1만4,000원이 추가된다. 식사는 참가가족이 준비, 콘도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 (02)786-6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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