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사이트운영업체인 네이버컴(대표 이해진·李海珍·32)은 3일 벤처캐피탈인 한국기술투자에 지분 20%를 배정하고 10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60배 높게 책정, 30만원에 지분을 배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로써 네이버컴의 자본금은 6억5,000만원에서 8억1,7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네이버컴은 6월 한글검색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를 개설, 최근 하루 5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인터넷관문(포털)업체이다. 이사장은 『인터넷광고가 폭주하면서 올해에만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인터넷쇼핑몰, 인터넷경매, 사이버증권사업에 진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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