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 대선의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가 1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조깅을 하다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부시 주지사의 대변인 브라이언 존스는 이날 『부시 주지사가 자신의 자택부근 도로에서 조깅하던 중 뒤에서 대형트럭이 고속으로 달려오는 소리를 듣고 급히 피하려다 다리에 찰과상과 둔부에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존스씨는 이어 『자전거를 타고 부시 주지사를 경호하던 수행원 1명은 트럭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트럭운전사도 역시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부시 주지사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뒤 관저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예정대로 뉴햄프셔주로 떠났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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