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공공부문 혁신 모범사례 1호로 2일 국무회의에 보고됐다.기획예산처는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정부 산하기관 등 공공부문의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하기 위해 소관 기관장이 우수사례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보고하는 첫 사례로 서울시의 이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개 시스템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업무중 처리과정이 복잡하고 부조리 소지가 높은 건축, 주택재개발 등의 인·허가 업무, 위생업소 행정처분, 단속업무 등 27개 업무를 대상으로 담당부서, 결재절차, 진행상태, 처리결과 및 향후 예정사항을 공개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4월 개설 이후 하루 평균 1,700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서울시의 이 시스템을 전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확산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조만간 관련 기관 감사담당관과 정보화담당관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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