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달간 서울지역 동시분양분 2,500여가구를 포함, 전국에서 4만3,84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10월 전체공급량(4만5,214가구)보다 3.03%(1,373가구)가 줄어든 규모.대형업체 물량은 2만5,626가구, 중소형업체 물량은 9,649가구로 지난달보다 각각 1.8%, 25.6%씩 증가했다. 반면 주택공사 공급물량은 8,566가구로 10월에 비해 3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인천 365가구, 경기 2만652가구 등 전체의 53.7%인 2만3,565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부문 경남기업 신동아건설 등 8개업체가 부천 상동택지개발지구에서 3,000여가구의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며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롯데건설 등이 용인 상현·죽전리일대에서 잇따라 아파트를 분양한다.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에서는 부산 3,854가구, 대구 2,422가구, 광주 1,040가구, 대전 1,983가구, 울산 1,510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 부산지역에서는 LG건설이 부산 용호동에서 922가구, 우방도 대구 감삼동에서 2,000여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경남이 2,31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2,056가구, 전남 2,045가구, 강원 1,262가구, 충남 823가구, 경북 616가구 등이다. 충북은 분양물량이 없다. 지방 공급물량의 60% 가까운 9,200가구가 임대아파트여서 신규분양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
주택공사는 11개지구에서 8,500여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공공분양은 4,089가구이며 공공임대 2,086가구, 근로복지 600가구 등이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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