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가 줄리아니에게 밀렸다.뉴욕타임스와 CBS가 내년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전을 1년 앞두고 공동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46%의 지지를 얻어 42% 지지를 얻는데 그친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를 4%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줄리아니는 지난 3월 여론조사에서는 39%를 얻어 힐러리여사에 9% 포인트나 열세였었다.
또 지지후보를 결정하지못한 응답자가 8% 밖에 되지않은 것으로 집계돼 대부분의 유권자가 이미 지지후보를 결정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유권자들이 조기에 지지후보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8%의 응답자에게 조금이라도 지지를 하는 후보를 선택하도록 한 설문에서 줄리아니는 49%, 힐러리는 44%를 차지했다. 이 변수를 종합할 경우 두 후보의 실제 지지율 격차는 5% 포인트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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