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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김장 일주일 늦게 담가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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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김장 일주일 늦게 담가야 '제맛'

입력
199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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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은 평년보다 5-7일 정도 늦게 담그는 것이 좋다.기상청은 2일 『11월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한난의 차가 심해 김장을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게 하는 것이 제 맛을 내겠다』고 밝혔다.

지방별 김장시기는 강원 산간 15-20일 강원내륙 및 중·남부산간 20-25일 서울 경기 충북 25-30일 충남 전북 경북내륙 30일-12월10일 전남·경남내륙 및 동해안 12월10-20일 남해안 12월20-25일이 적당하다.

김장시기는 최저기온이 0도이하로 계속되거나 평균기온이 4도이하를 유지할 때 가장 좋다. 김장은 3-4도에서 2주정도 지나야 제 맛이 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김장을 너무 늦게 시작하면 11월 하순의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 배추나 무가 얼기 때문에 시기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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